2020. 9. 28. 15:37ㆍ레드콘텐츠 활동
안녕하세요? 레드콘텐츠입니다.
추석 연휴가 이틀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이지만, 다들 한가위 풍성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 8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20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경남동부권 이론수업에 대한 유튜브 생중계를 저희 레드콘텐츠에서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비대면 동영상 심사하는 과정을 유튜브 생중계 해야한다며 김해문화재단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온라인 생중계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을 주시는 바람에 긴급하게 유튜브 온라인 중계방송 준비를 해야했습니다.
보통 비대면 프로그램의 경우 공간이 넓이 않은 1개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번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과 누리홀, 2개의 넓은 공연장에서 동시에 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과정을 모두 중계 해야하기에 방송 송출 장비가 2세트가 투입됐습니다.
▲ 행사 전날 사전 테스트를 위해 방문했음
온라인 중계방송의 경우 환경에 따라 정말 다양한 변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준비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아무리 준비를 잘해서 현장에서 돌발 상황에 발생하는 경우 전문 인력들이 꼭 있어야 그 상황에 빠르게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가야금경연대회가 그랬는데요~ 공간이 아주 넓어서 시스템 구축하기가 어려웠고 온라인 중계 장비들과 현장 심사위원분들의 점수 집계되는 시스템을 담당한 업체의 장비들과 호환 문제도 있었고 참으로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했습니다.
행사 당일, 제가 직접 메인홀인 마루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대 맨 뒤쪽에서 다른 스태프 분들과 나란히 앉았고요. 카메라는 맨 뒷자석에 자리잡아 심사위원분들과 무대 앞쪽 스크린 화면이 한 앵글에 들어오도록 구성을 했습니다.
이것도 엄청 공간이 넓다보니 제가 앉은 자리에서 카메라까지의 거리가 5m 가량이 되어서 케이블 길이 문제로 겨우 세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제가 카메라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야 하는데 스태프 분들께서 다른 스태프들 자리와 가까워야 상황 전달하기 편하다고 하셔서 시스템을 이렇게 구축했습니다!
카메라 구도는 이렇게 셋팅을 합니다. 스크린에는 참가자들이 가야금을 연주하는 동영상이 차례로 재생이 될 예정이고 심사위원분들이 앉아서 동영상을 시청 후 현장에서 점수를 채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중계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옆 누리홀에서도 라이브 중계를 진행했는데요~ 누리홀은 마루홀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의 공간입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라이브 환경보다는 엄청 넓은 공간이죠.
여기는 마루홀과 달리 무대 앞쪽에 80인치 TV 모니터를 이용해 동영상이 재생됐고 심사위원분들이 앞쪽에 앉아 채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는 심사위원분들과 동영상 화면을 한 앵글에 담으면 동영상 재생 화면이 너무 작아지는 상황이 발생되어서 동영상 재생 화면만 좀 더 크게 하고 심사위원분들은 한 앵글에 다 담지는 않는 것으로 상황이 정리됐습니다.
보통 이런경우 PC를 이용해 재생되는 동영상 소스를 바로 받아서 유튜브로 내보내면 되는데 공간적인 제약과 더불어 재생되는 PC의 화면 중 생중계 나가면 안되는 셋팅 화면 등등의 이유로 카메라로 현장에서 심사위원분들이 보고 듣는 그대로를 중계하였습니다.
대신 심사집계 시스템 화면에 점수가 뜨는데, 그 화면은 바로 소스를 받아서 유튜브 라이브로 심사 현장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둘째날은 오전에 계속 비대면 온라인 심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마루홀에서 본선 진출자들 현장 공연 대면 심사가 진행됐습니다.
둘째날도 열심히 중계방송 진행했습니다. 본선은 대면 심사로 큰 스크린 화면을 카메라로 담을 때보다 더 가깝게 줌해서 내보낼 필요가 있었어요.
이렇게 넓은 공연장 무대에서 조그맣게 보이는 공연자분들을 화면에 가득 담아 내보내려면 카메라의 줌 성능도 좋아야 합니다. 다행히 레드콘텐츠에서 보유하고 있는 카메라는 일명 대포카메라처럼 아주 멀리까지 광학줌 가능하므로 이렇게 넓은 무대 공연도 생생하게 담아 냅니다.
오후에 진행된 대면 현장심사까지 무사히 중계를 마쳤습니다. 환경에 좋지 못한 탓에 몇차례 방송 중계가 잠시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즉각 현장에서 조치를 취해 다시 방송을 재개하여 내보냈습니다.
라이브 중계는 정말 신경쓸것들이 많습니다. 인터넷 환경, 장비 호환문제, 전기 노이즈, 주변 소음 등등 고려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레드콘텐츠는 코로나19 이전부터 SNS를 활용한 라이브 중계방송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떤 환경이든 최대한 맞춰서 원활한 중계방송이 되도록 도와드립니다.
비대면 행사 중계방송은 레드콘텐츠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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