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작 캠프 GGF 를 다녀왔습니다. 팀명 플러스원, 우수상 수상 <인트로만 브이로그> MZ오피스 좀비 타임루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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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번지

 

안녕하세요? 레드콘텐츠입니다.

지난 8월 통영에서 진행된 경남콘랩 콘텐츠 창작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조금 늦은 후기네요. 2기도 얼마전에 진행된것 같던데 겸사 겸사 후기를 한번 남겨봅니다.

 

 

저희 레드콘텐츠에서 제작하는 신나는 창업 예능 토크쇼 <창업몬>의 협업 멤버들과 바쁘지만 간단하게 여름 휴가 겸 캠프에 참가해서 사람들도 만나고 힐링하고 오자며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사실 캠프에 목적이라기보단 '공짜 여행'에 목적이 있었는데 막상 참가하니까 그 의도와는 다르게 되었습니다만요 ㅋㅋㅋ

 

 

 

창원 경남콘랩에 모여 단체 버스로 통영까지 이동했습니다. 출발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뭐라고 먹을걸 주겠지.. 생각했는데 진짜 간에 기별도 안가는 샌드위치 한조각과 팩 오랜지 쥬스 하나 딸랑 주길래 먹을거에 예민한 저는 살짝 실망을 했달까요? ㅎㅎ

 

 

통영 동원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이전 2박 3일 콘텐츠 창작 캠프가 진행됩니다. 비도 많이 내렸는데 이런 산꼭대기 리조트에 3일간 갖혀서 콘텐츠를 뽑아내야 한다니 너무 잔인한 일정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

 

 

 

콘텐츠 창작캠프 일정표입니다. 사실 창작도 창작인데 여기 참가한 크리에이터분들과 다양한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조가 짜여지고 나면 3일간 조원들끼리 머리 맞대로 경쟁 콘텐츠를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조원들과 소통할 시간은 없다고 봐야하거든요.

그리고 저녁 타임이라도 널널해서 같이 술도 한잔하면서 네트워킹 하려고 생각했는데 금주령도 떨어지고 먹을것도 부족한 상황에 밤 늦게까지 스케줄이 계속되다보니까 그마저도 계획 무산이 됐습니다. ㅠㅜ 이렇게 점점 처음 참가목적과는 멀어져가고..

 

 

 

같이 온 사람들도 조가 추첨으로 뽑아지기 때문에 같은조가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팀을 이뤄서 뭔가를 만들어 내야하죠. 저희는 3명이서 참가해서 조가 모두 갈렸는데 함께간 일행이 자기 조원들에게 조를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바람에 한조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조에는 일행 3명의 아재들 사이에 스무살 여대생 한명이 끼어서 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ㅋㅋㅋㅋㅋ 아.. 우리 팀장님 힘들지 않았을까요? ㅋㅋㅋ (스무살 대학생분이 팀장 역할을 담당함)

 

 

 

그래도 나름 최대한 그 친구가 불편하지 않게 아재들이 더 열심히 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었던건 숙소가 또 3인실로 배정이 되는거라 3명 일행이 한숙소에 묵을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숙소까지 함께 쓰게되면 불편하잖아요. 아마 조를 바꾸지 않았다면 숙소다 뿔뿔히 다른 방을 써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끼.. 점심때 그 샌드위치 쪼가리 하나 먹고 저녁을 엄청 기대했는데 완전 실망했다는 후기... 다들 여긴 먹을것도 부실하게 주고 창작물만 짜낸다며... ㅋㅋㅋㅋㅋ 그리고 후문에 다음날 조식은 원래 리조트에서 나오는대로 조식 뷔폐를 먹었는데 다들 조식 뷔폐가 제일 맛있었다고 ㅎㅎ

 

 

 

조별로 배치된 멘토님과도 많은 소통을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우리조는 사실 주제가 브이로그였는데 캠프 안에서 캠프 내용만을 가지고 브이로그를 만들기 힘들다고 판단하였고, 브이로그라는 뼈대만 남기고 모든걸 다 창작하기로 했죠. 그렇게 콘텐츠 기획을 하면서 첫날이 지났습니다.

 

 

 

리조트에 갖혀 있으니까 비가 많이 왔는데 비가 오는줄도 몰랐습니다. 식당에서 밖이 보이는데 비가 제법 많이 왔나보드라구요.

 

 

 

이제 조금씩 지쳐가는 사람들 ㅋㅋㅋㅋ

 

 

 

 

둘째날도 역시 밥은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이것도 몇번 먹다보니까 입이 슬슬 적응을 해가는데요? 하지만 밥 먹고 나서 바로 편의점으로 가게 되는 이유는 뭘까요?

둘째날은 기획된 각본대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팀은 브이로그지만 타임루프물로 기획해서 안에 요즘 유행하는 MZ 오피스도 넣고 좀비물도 넣고해서 오로지 웃기기 위해 B급 코믹물을 만들었어요! 다행히 함께 해준 스무살 팀장님이 아재들의 어이 없는 의견을 잘 받아줘서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별 시연시간, 앞에 나가서 콘텐츠 제작에 대해 발표를 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시연을 하였는데 시스템이 좋지 못해 우리팀 영상을 100% 즐길수 없게 시연되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돌이켜보면 시연하는 영상을 쭉~ 보면서 사람들이 빵 터진건 우리팀 영상밖에 없었던것 같아요. 나머지는 거의 다가 진지한 내용들!

 

 

 

그 결과 우리 플러스원팀은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1등 상금이 300만원이었는데 270만원 손해봤다며 억울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농담이구요. 즐거운 캠프에서 상까지 받아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우수상을 받으며 나이차이가 많이 남에도 그 인연을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답니다. 상금은 지금 10월인데 10월초 추석 연휴가 지나서 나오는 바람에 이제서야 회식하자며 날짜를 잡고 있습니다.

 

 

 

그념으로 판넬 사진도 하나 찰칵!

 

 

 

이렇게 2박 3일간 많은 크리에이터분들과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날 기회가 있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싶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 할수 있기를 바라요!

 

 

 

자, 그럼 어떤 작품으로 수상을 했는지 영상 한번 보시죠. 우리 영상은 타임 루프물로 본 영상을 끝까지 보고 나면 화면 마지막에 어떤 경로로 갈건지 선택할 수 있게 또 2개의 영상이 뜨게 됩니다. 그 영상을 취향껏 골라보셔도 되고 돌아와서 2가지 영상을 다 보는게 재밌겠죠? 바로 시청해보세요!

 

http://redcontents.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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