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업 브이로그]2019 삼삼오오 청년 인문실험 공모전 사전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드콘텐츠입니다.

레드콘텐츠는 올해 들어 소소하고 작은 규모의 다양한 문화기획 사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번 실패의 아픔이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사업에 도전해서 상처받지 말고 큰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는 사업에 도전하고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김해문화도시 예비 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몇가지 공모사업에 도전해서 작은 지원비용을 받아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그 중에서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꾸준하게 활동중인 <콘퍼런스> 모임에서 만난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공모전에 도전해서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바로 한국문화의집협회에서 진행하는 2019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공모전이예요.

2019/07/12 - [1인기업 레드콘텐츠] - 경남 김해 1등 문화기획사 <레드콘텐츠>가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중이예요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공모전에 서류를 제출하고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공모전은 따로 면접 심사가 없이 서류로만 평가를 해서 합격 여부가 결정나더라구요~ 전혀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합격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사전 워크숍에 참석하라는 안내 메일을 받았어요. 사전 워크숍에 참석하기전에 각 팀들에게 주어진 약간의 미션이 있었는데 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급하게 팀원들과 함께 모였습니다. 우리팀의 이름은 <Justice> 정의에 대한 토론회를 하는 팀이라 급하게 작명한 팀이예요!

A4용지 1장에 자신의 팀의 소개와 프로젝트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어 오라는 미션이었는데요~ 회의 끝에 우리팀은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를 중심으로 한 토론회 프로그램이다보니 시빌워의 포스터를 패러디 하는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어요.

하지만 공교롭게도 우리팀 3명은 모두 디자이너가 아니었습니다. 쉬울듯한 포스터 패러디 제작은 어려웠죠. 어설프지만 제가 포토샵으로 패러디 포스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ㅋㅋㅋㅋ 출력도 컬러가 아닌 흑백으로 출력해갔는데 오히려 흑백 출력물을 제출한게 우리팀 밖에 없는것 같아 더 튀는듯 했어요! ㅋㅋㅋ

자 그리고 드디어 토요일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팀원들이 함께가면 좋으련만, 다들 바쁜 분들이라 대표로 저만 올라갔어요. 다행히 김해는 공항과 철도가 모두 가까워서 서울에 오가기가 편한 곳입니다. 이것도 복이라면 복이죠?

기차를 타냐 비행기를 타냐, 당일에 내려올까 하룻밤 자고 내려올까 고민하면서 교통편 가격을 뒤져보다가 결국 에어부산 특가 비행기를 왕복으로 예약해서 당일치기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부산 기업 우대 프로그램에 예전에 운영하던 회사를 삭제하고 레드콘텐츠 이름으로 신규가업 후 처음으로 예약한 기업 우대 티켓이었어요.

역시 비행기 타고 서울은 눈 깜짝하면 도착합니다. ㅋㅋㅋ 10시 비행기를 타고 11시에 김포공항에 도착했어요. 오늘 사전 워크숍은 12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0분간 등록시간이라 최종 1시까지만 가면 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천천히 점심을 먹고 이동하기로 했죠!

요즘들어 자주가는 김포공항 롯데몰에 있는 식당가에서 밥을 먹고 홍대입구로 왔습니다.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타면 3코스로 약 30분 안걸리는 곳에 홍대입구가 있어요. 오랜만에 공항철도 타니 예전에 직장 다닐 때 본사가 디지털 미디어 시티역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주 타고 다니던 생각이 났습니다.

오늘 사전 워크숍은 홍대입구에 있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진행됐습니다. 서울에는 다양한 청년 문화공간이 있는데 별로 가본적도 없었고 특히 여기는 이번에 처음 와본 곳이었습니다. 건물 하나가 통째로 청년문화공간이라니.. 역시 왜 다들 서울로 가는지 실감이 나는거죠.

입구에 들어가니 X배너가 서 있네요. 2019 삼삼오오 청년인물실험 사전 워크숍은 4층 니콜라오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엘베 타고 5층으로 슝~

천정 모양이 특이한 홀이 나왔습니다. 역시 인원이 인원이다보니 엄청난 규모의 홀이었어요! 사전 워크숍은 토요일 서울, 일요일 대전 2회로 나눠 진행되는데 둘중에 한곳에만 참석을 하면 됩니다. 당연히 저는 대전보다 서울이 오가기 편하니까 서울로 선택했고요.

방명록에 참가 등록 싸인을 하고 몇가지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많이 먹고 왔는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점심 안먹고와도 될뻔~ ㅋㅋㅋ 샌드위치 하나 챙겼는데 먹지 못하고 결국 집에까지 가져와서 다음날 먹었습니다.

이날 서울 워크숍에는 선정된 100팀중 65팀 가량이 모였어요.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만나니 소통할 시간은 잘 없었지만 잠깐씩 활동 내용 이야기 듣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다양한 시도를 하려는 청년들에게서 오늘도 무언가를 느끼고 배워갑니다.

간단한 행사 소개와 65팀의 1분 팀 소개를 끝내고 이제 총 6개의 섹션별로 나눠서 멘토링을 받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1층 카페로 내려와 이창원 멘토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날 <천칭자리>에서 만난 청년들, 제대로 가깝게 소통하진 못했지만 반가웠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더 반갑게 인사나눠요~

주최측에서 행사 시간을 칼 같이 지켜주신 덕분에 늦지 않고 여유롭게 내려오는 비행기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홍대입구에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가는데 해가 뉘엿 뉘엿 넘어가고 있네요! 참 세상 좋습니다. 하루만에 서울에 와서 반나절 볼일보고 다시 내려갈수 있고..

공항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잠시 기다렸다가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내려왔어요. 마지막 비행기가 또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막 비행기를 탔습니다. 막비행기 타고 내려와도 김해 도착하면 그닥 늦지 않으니까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다시 우리 저스티스 팀원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행사 이야기를 간단히 전해주고 업무 분장도 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8월까지 각자 영화도 챙겨보고 우리의 활동 기록을 동영상으로 해보자고도 논의 했습니다. 우리는 동영상 제작 동호회에서 만난 인연이니까요!

자, 이렇게 레드콘텐츠는 또 다른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10월 첫째주에 진행될 정의 토론회, 딱딱한 형식의 토론회가 아닌 자유롭게 재미있는 토론회 행사 한번 잘 만들어 볼게요~

기대해주세요!!

문화기획, 사진촬영, 영상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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