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9. 16. 20:00ㆍ레드콘텐츠 활동
안녕하세요? 레드콘텐츠입니다.
추석 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연휴 끝나고 오늘 첫 출근했더니, 일하기 싫어 죽는줄 알았네요~ 그래도 어쩌나요? 또 생존을 위해서는 열심히 해야겠죠? ^^
레드콘텐츠는 올 들어 여러가지 소규모 공모사업에 도전해서 나름 괜찮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연초에 100만원짜리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200만원, 500만원 사업에 도전, 그리고 이번에는 1천만원짜리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바로 여성가족부에서 하는 2019 청년참여플랫폼사업 <버터나이프 크루>인데요~ 이 사업 공고를 보고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도전하게 됐습니다. 보통의 문화기획사들이 공모사업을 진행할 땐 한가지 아이템으로 여러가지 사업을 따와서 수익률을 높이곤 하는데요. 레드콘텐츠는 올해 그렇게 하지 않고 각 사업마다 한가지 아이템을 매칭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감 일정을 하루 남기고 부랴 부랴 기획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웬만한 공모사업에 대한 기획서 포멧이 살짝 살짝 달라도 추구하는 내용은 같다는걸 깨닫고 기획서를 큰 고민 없이 써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창업을 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각종 지원사업이나 공모전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이었어요. 사업의 기본 철학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공모사업을 진행하면서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지원사업은 지원사업일뿐, 기본적인 사업철학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기본 소득을 만들어 두어야만 이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제갈길을 갈 수 있는거긴 하지만요!
스타트업 하면서 공모전과 지원사업 포기한 이유
서류를 제출하고 며칠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결과가 문자로 날아왔어요!
결과는 서류 합격! 2차 인터뷰 심사를 위해 서울에 가야됩니다. 이번 <버터나이프 크루> 공모사업의 좋은점 하나! 바로 인터뷰 심사 받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가면 교통비를 지원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완전 대박!
기업체 면접비도 안주는 곳들이 많고 이런 공모사업 인터뷰는 당연히 교통비 안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교통비를 준다는 소식에 인터뷰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까지 가는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
면접 당일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태풍 소식이 있긴한데 다행히 영향이 크게는 없었어요. 하지만 저는 이 인터뷰 심사가 있던 날 합천에 있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2박3일 합숙 교육을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일정 이틀째 되는 날 외출 허락을 받고 합천에서 서울을 다녀오기로 했죠.
여기서 서울 가는 방법은 동대구역에서 KTX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무난했습니다. 보통 집에서 서울갈 때면 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여건이 어쩔수 없는 여건이었어요. 이 교육도 빠질수 없는 교육인지라...
김해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합천 교육을 갔다오면 되는건데, 중간에 이렇게 동대구역까지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에 자차로 합천 교육장을 갔습니다. 그 덕에 도로비와 기름값... ㅎㄷㄷ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게 더 중요한데 말이예요.
여튼 더 큰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거니까 열심히 운전해서 합천으로 갔습니다. 합천에서 동대구역까지는 1시간이 좀 넘게 걸리네요. 일찌감치 서둘러 갔지만 동대구역 주변에서 주차할 곳을 찾아 뱅뱅 돌다가 기차 놓칠뻔했습니다. 진짜 겨우 탔어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골목길에 불법 주차를 했는데 견인을 감수하고 기차를 탔습니다.
참, 이번 인터뷰 심사 받으러 가는 길이 너무 험난하네요. 겨우 서울에 도착해서 인터뷰 장소인 다산북살롱을 찾아가는데 서울가서 매번 타던 2호선을 역방향으로 탄거 있죠? 아놔~ 그래서 결국 또 마음 급해졌습니다. 겨우 겨우 다시 돌아타고 칼 같이 도착했어요. 늦을 뻔... ㅠ
그리고 40분 가량 인터뷰 심사를 받았습니다. 다대다 면접, 4팀이 한번에 들어갔었는데 생각보다 제 아이템에 '성평등' 중심의 내용이 약해서 결과가 좋지 않을거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교통비 주니까 마음편히 면접 보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금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가는 KTX는 표 구하기가 힘듭니다. 미리 예매 해둔 열차까지 시간이 좀 남았길래 시간을 좀 당길려고 했더니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서울역안을 배회하다가 코레일 멤버쉽 존을 발견, 회원 번호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코레일 스마트폰 어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안에는 널찍한 공간에 노트북으로 업무도 볼수 있도록 콘센터와 좌석을 제공합니다. 그 덕에 잠시동안 업무 처리하는데 요긴했습니다. 열차 시간이 되면 방송이 존안에 나오기 때문에 방송 듣고 열차타러 가면 됩니다.
서울역은 크리에이티브한 공간들이 많습니다. 기차역도 역시 지방보단 서울인가요? ㅠ
저녁을 못먹고 다시 동대구로 내려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바나나 우유 하나 사서 탔는데요. 오늘 면접 기념으로 이렇게 간식꺼리를 챙겨주시더라구요~ 그 덕에 바나나우유와 간단히 저녁꺼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날..
짜잔!! 이렇게 합격 소식이 문자로 날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제 아이템이 신선했나봅니다. 예산은 신청한 예산보다 많이 깎일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선정되어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쁩니다.
이번 <버터나이프 크루> 공모사업으로 진행할 프로젝트는 '당신은 어떤집에 사나요? 500-30' 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인데요~ 전국의 보증금 500에 월세 30짜리 방을 구경하고 비교해보는 콘텐츠입니다. 재미나겠죠? 기대해주세요!
이렇게 레드콘텐츠를 2019년 하반기도 꽉꽉 채워갑니다.
문화기획, 사진촬영, 영상제작
레드콘텐츠
Remember Day!
당신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콘텐츠로 만들어 드립니다
위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홈페이지로 이동됩니다
'레드콘텐츠 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해 대표 놀이문화 축제 프로그램 <테이블 올림픽> 2회차 행사 무사히 종료! (0) | 2019.10.24 |
---|---|
간단한 행사/축제 홍보용 웹 포스터 디자인 필요하신분들 연락주세요 (0) | 2019.09.30 |
[1인기업 브이로그]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민간창업커뮤니티 지원사업 선정 & 청년 창업 팟캐스트 창업몬 시즌3 대망의 첫화 방송 공개 (0) | 2019.08.26 |
[1인기업 브이로그]뜨거운 여름, 1인기업가의 여름 일상 / 김해시 사회적공동체 지원센터 방문기 / 삼삼오오 청년인문실험 공모전 JUSTICE팀 활동기 (0) | 2019.08.05 |
[1인기업 브이로그]김해 청년 창업가들의 새로운 시작 <한장포럼> 행사 무사히 마쳤습니다 (0) | 2019.07.31 |